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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조관우가 데뷔하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털어놨다.
조관우는 "아버지가 해외 공연을 다니느라 집에 거의 없었다. 그래서 친적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기도 했다. 친척들도 국악하거나 음악을 했다. 우리 집안에 한 명은 판검사나 경찰, 의사 같은 다른 직종이 나와야 했는데 나도 그런 머리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아버지에게 노래를 배운 가수들이 많다. 이선희 선배, 남진 선배, 박강성 선배가 있는데 제자들과 나를 늘 비교했다. 아버지는 내게 이선희 선배처럼 또랑또랑한 소리를 내야 하는데 나는 맨날 요령옥(가성) 쓰고 노래하냐고 했다. 그렇게 노래 할 거면 가수를 때려치라고 하기도 했다. 심지어 내게 '네가 내시냐'라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