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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김대호가 '결혼 장례식 확인 사살'을 당했다.
최고의 1분은 김대호가 떨렸던 결혼식 사회를 마치고 나 홀로 꿀맛 같은 뷔페 한 상을 즐기는 장면(23:46)이었다. 이에 분당 시청률은 8.3%까지 치솟았다.
김대호는 지난해 울릉도에서 홀로 캠핑을 하다 우연히 인연을 맺은 커플의 결혼식 사회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구로 갔다. 그는 결혼식 시작까지 몇 시간 앞두고 대구에 사는 죽마고우와 만나 댄스 동아리 시절을 떠올리며 비보이 댄스 타임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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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이벤트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김대호는 아쉽게도 커플 매칭에는 실패했지만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서 단 2초만에 승리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댄스 세리머니로 승리의 기쁨을 만찍하는 김대호의 모습에 경악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본 키는 "결혼 장례식 이후 다 끝난 거 같다"고, 전현무는 "오늘이 확인사살"이라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대호의 과열된 상품 욕심에 박나래는 "한 사람이 이렇게 또 고꾸라진다", 전현무는 "우리 중에 제일 결혼 확률이 낮아졌다"며 신났다.
MZ 커플의 결혼식을 즐긴 김대호는 "언젠가 저도 결혼할 것"이라며 "우연한 인연을 쭉 잘 이어와서 의미 있는 시간대에 다시 만나게 됐다. 아름다운 한 편의 영화, 드라마 같은 느낌이 있었다. 결혼식을 저렇게 해보고 싶다"라며 미래의 자신의 결혼식에 대한 로망과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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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은 창고형 빈티지 가게에서 옷 쇼핑도 즐겼다.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의상까지 멋지게 느낌을 살리는 전직 모델 안재현의 나 홀로 패션쇼가 눈 호강을 선사했다. 안재현은 계획보다 오버 지출했지만, "아주 알뜰한 소비였다"라고 자평했다.
옷 쇼핑 후 안재현이 도착한 곳은 동네의 피아노 연습실. 23번의 레슨을 받았다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의 협연을 최종 목표라고 밝힌 안재현. 피아노 앞 진지한 눈빛으로 변한 안재현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의 기대가 치솟았고, '나 혼자 산다'의 피아니스트 전현무는 견제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그러나 그의 반전 피아노 실력은 무지개 회원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안재현은 "자신이 배움이 느린 편"이라며 "학원에서도 다들 나이가 어려서 솔직히 많이 부끄러운데 민망해도 참고한다"고 고백했다. 약 40분 동안 자신의 속도로 연주를 완성해가는 안재현의 진지한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많이 서툴지만, 서툰 시간들이 배로 느리게 가서 오히려 좋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미 생활에 도전할 의지임을 밝혔다.
다음 주에는 '이주승의 단짝'인 배우 구성환이 일상의 낭만과 행복을 찾는 모습과 '양띠즈' 키와 대니 구가 함께 춘천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