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이찬원이 비비의 '밤양갱'을 트로트로 불러 눈길을 끈다.
복팀에서는 트로트가수 이찬원이 대표로 출격했으며, 덕팀에서는 트로트가수 양지은과 양세찬이 출격한다. 세 사람은 덕팀의 매물이 있는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로 향한다. 두모리에 도착한 이찬원은 "두모리는 풍력발전기가 솟아있는 곳이다. 신창 풍차해안도로를 너무 좋아해서, 제주에 오면 저의 필수 드라이브 코스이다."라고 소개한다.
덕팀의 매물은 50년 된 제주 집을 리모델링한 집으로 앞마당에는 동백나무와 함께 화산송이가 깔려 있었으며, 뒷마당에는 푸른 잔디가 깔려있다고 한다. 풍차와 함께 보이는 푸른 바다 뷰에 감동한 세 사람은 흥에 겨워 트로트 메들리를 시작한다. 한바탕 노래를 부른 이찬원은 "좋은 걸 보면 트로트가 제일 먼저 나온다."고 말한다.
|
이어, 세 사람은 복팀의 매물이 있는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로 향한다. 바다 대신 한라산이 보이는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집으로 친환경 생태 건축가가 지었다고 한다. 마당에서 하귤 나무를 발견한 세 사람은 즉석에서 하귤 시식을 한다. 하귤의 맛을 본 양세찬과 이찬원은 침샘이 폭발, 현장을 초토화 시켜버린다. 이찬원은 "제가 먹어본 음식 중에 신맛이 가장 강하다. 정신이 혼미하다."라고 소감을 밝힌다.
텃밭에서 쑥을 발견한 이찬원은 "쑥을 보니까, 도다리쑥국이 생각난다. 봄이 되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음식이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다양한 나물들의 이름을 줄줄이 나열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