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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조세호가 9세 연하 예비 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유퀴즈') 녹화 끝나고 재석이 형이 나한테 '경규 형님 채널 우리가 같이 나가자'고 했다"고 털어놨고, 이를 들은 이경규는 "그럼 남창희는 왜 데려왔냐. 남창희가 오니까 재석이가 안 온 거다"라며 버럭했다. 당황한 남창희는 "난 아예 이야기를 들은 게 없다. 여기 오는 것도 진짜로 '유퀴즈' 보고 알았다"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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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는 "여자 친구가 일반인이니까 말하는 게 조심스럽지만 (여자 친구가) 창희랑 성향이 비슷한 부분이 정말 많다. 같이 있으면 창희와 있는 것처럼 굉장히 편안함이 온다"며 "난 창희랑 노는 걸 제일 좋아했던 사람이다. 둘이서 술도 잘 마시고 되게 친하게 지냈다. 근데 '(창희처럼)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이 있네?' 싶었다. 이게 나한테는 참 행복한 일인 거 같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결혼식 이벤트를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건 없다. 담백, 깔끔하게 하는 게 제일 낫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에 이경규는 "너 결혼식은 남창희가 대성통곡하는 게 최고의 이벤트다. '가지 마! 넌 내 거야'하면서 펑펑 우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안 그래도 우리가 소문이 났다. 내가 라디오에 나갔는데 나한테 여성 연예인 중에 이상형을 묻길래 혹시라도 얘기하면 그분이 불편해하실 거 같아서 '남창희'라고 말하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랬더니 '조세호 이상형은 남창희'로 기사가 나서 홍석천 형한테 '너희 어떻게 된 거야?'라는 전화가 왔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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