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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전 세계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뉴진스(NewJeans)와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 두 글로벌 아이콘이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현대미술가이자 팝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무라카미 다카시. 그는 독특하고 기발한 작품들과 자신의 시그니처 플라워 캐릭터를 활용해 패션 브랜드는 물론 빌리 아일리시 등 글로벌 팝스타들과 협업하며 대중과도 친숙한 인물이다.
정형화된 K-팝의 틀을 깨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뉴진스와 변화무쌍한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조합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평소 인터뷰를 통해 뉴진스의 팬임을 밝혀온 무라카미 다카시가 뉴진스의 일본 데뷔 앨범에 참여함으로써 그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
뉴진스는 앞서 미국 유명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에 이어 이번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까지, 전 세계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대중 문화를 선도하는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뉴진스의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Supernatural'과 수록곡 'Right Now',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첫 일본 앨범인 만큼, 뉴진스가 그동안 선보인 한국 앨범과는 어떻게 다를 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공개된 티저에 흘러나오는 'Right Now' 연주곡으로 비추어볼 때, 뉴진스 특유의 세련된 감성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앨범 예약 판매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시작된다.
뉴진스는 일본 도쿄 대형 쇼핑몰 시부야109와 대대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6일 팝업 스토어가 열린 가운데, 전날(4월 30일)에는 시부야109 건물 외벽에 뉴진스 대형 사진이 걸렸다. 뉴진스는 6월 21일 일본 데뷔 싱글 발매 이후 같은 달 26~27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개최한다.
뉴진스는 6월 일본 데뷔에 앞서 오는 24일 한국에서 먼저 컴백한다. 지난달 27일에 공개된 더블 싱글 'How Sweet'의 수록곡 '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청량한 영상미로 호평을 받으며, 유튜브 조회수 1784만 회(1일 오전 10시 기준)를 넘겼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