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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여자친구의 바람을 2번이나 겪은 트라우마로 5년 간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친구가 잠든 사이 전화가 왔다. 발신 번호가 여자친구랑 뒷자리 번호가 똑같더라. 저장은 안 돼 있었다. 내가 전화를 받고 아무 말 안 했는데 전화기 너머로 '어디야?'라는 낯선 남자의 음성이 들렸다. 그냥 끊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깰 때까지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뒷 번호가 같은 전화번호 누구냐고 물었더니 여자친구가 '아버지'라고 어찌저찌 답을 했다. 확실하게 아버지 목소리가 아니었다. 아버지 번호 알고 있다고 하니 여자친구가 얼버무리며 가 버렸다. 그 뒤로 연락이 두절됐다"고 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