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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전남편, 결혼 후 살쪄 괴로워…여자도 잘생긴 남편 보고 싶어" ('동치미')[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4-04-27 23:50


서유리 "전남편, 결혼 후 살쪄 괴로워…여자도 잘생긴 남편 보고 싶어"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치미' 서유리가 이혼 후 후련한 심경을 밝히며 전 남편을 거침없이 디스했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의 주제는 '당신, 왜 나는 찬밥 취급해?'였다. 이를 듣자마자 선우은숙은 "저는 찬밥이었나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동치미에 첫 출연한 서유리. 서유리는 최근 최병길PD와의 이혼 소식을 직접 알린 바 있다. "힘든시기에 출연해줘 고맙다"는 최은경의 말에 서유리는 "'동치미' 작가님이 진정성 있게 위로해주셨다. 근데 저는 되게 멀쩡했다. 저는 너무 후련하고 너무 좋고"라며 "프리덤(freedom)"을 외쳤다.


서유리 "전남편, 결혼 후 살쪄 괴로워…여자도 잘생긴 남편 보고 싶어" …
서유리는 전남편에 서운했던 점에 대해 "남자들이 연애할 때는 200~300% 하지 않냐. 근데 결혼하면 100%도 아니고 60%, 50%로 내려간다. 그건 이해한다. 그간의 경험들로 아니까. 근데 그런 건 좀 있더라. 저는 결혼하면서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다. 근데 같은 밥을 먹어도 살이 찌더라. 해가 갈수록 임신을 누가 했는지. 저희 사이엔 아기가 없는데"라고 토로했다.

김현욱은 "그러면 행복한 거 아니냐"고 물었지만 서유리는 "행복하다고 포장하면 안 된다. 보고 있는 저는 괴롭다.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 보고 싶다. 남자들은 여자한테 결혼하고 살찌지 말라 하지 않냐"고 답답해했다.

이를 듣던 원종례는 "남자도 혼자 옷 입을 때 옛날에 멋있었던 거 생각하면서 '이러면 안 되는데' 걱정한다. 빼고 싶어도 안 빠지는 거다. 부인이면 '살쪄도 예쁘다'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장가현은 "그럼 이건 어떠냐. 출산하고 5개월 됐을 때 병원에 갔다. 그때 전남편이 '동네 아줌마 다 됐네'라고 했다"고 서운했던 점을 털어놨고 서유리는 "자기 몸 불어나는 건 생각 안 한다"고 장가현에 공감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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