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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파격 슬립+한강뷰 럭셔리 집 최초 공개→'어플 맞선'은 가짜(우아한 인생)[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4-04-26 23:44 | 최종수정 2024-04-27 00:04


고준희, 파격 슬립+한강뷰 럭셔리 집 최초 공개→'어플 맞선'은 가짜(우…

고준희, 파격 슬립+한강뷰 럭셔리 집 최초 공개→'어플 맞선'은 가짜(우…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고준희가 10년만에 예능에 출연해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진실 혹은 설정 : 우아한 인생'에서는 고준희, 홍진호, 김의성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MC들은 이 중에 진짜와 가짜를 구별해야한다.

첫번째 출연자는 고준희. 고준희는 성수동 한강뷰 아파트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침대에서 우아하게 기상한 고준희는 몸에 붙는 슬립 잠옷을 입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준희는 "저는 집에 있는게 일상인데 거지같이 입기 싫어서 저렇게 진짜 입는다"며 "'그녀는 예뻤다'에서 제 캐릭터는 실제 제 모습에서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칭과 목운동을 한 고준희는 한강뷰를 보며 캔으로 물을 마셨다. 고준희는 "옥물"이라고 설명했고, MC들은 "프리미엄 물인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고준희 집은 미니멀 모던 인테리어. 그녀는 "부모님과 같이 사는 집"이라며 "부모님 방은 안나왔다"고 말했다. 하나하나 감각적인 소품과 인테리어에 MC들은 "다 비싸보인다"고 감탄했다.

자꾸 자신의 일상을 의심하는 MC들에게 "저는 관찰예능도 안해봤고 '우결' 이후로 처음으로 해보는 예능이다"라며 "10년 된것 같다. 오랜만에 예능해서 떨리니까 말시키지 말아달라"고 엉뚱한 발언을 해 웃음을 유발?다.

고준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입으면 유행인데.. 뭔가 해서 호감이 되고 싶지 않다. 좋은 이미지를 만드려 생각안한다" "썸 안탄다" 등의 발언을 던졌다.


가사 없는 음악을 듣다가 예약 대행앱으로 시킨 유명 베이글집의 베이글을 먹기 시작한 고준희는 아침 샴페인을 곁들였다. 고준희는 "핫한것은 다 경험해보고 싶은 욕구가 많다. 먹고 싶을 šœ마다 골라서 먹는 식이다"라며 "아침에 샴페인 한잔 마셔야 텐션이 올라가서 하루가 산뜻하게 시작하는것 같다"고 했다.

스케줄이 없는 날 캐리어를 끌고 헤어메이크업샵에 간 고준희는 "나 오늘 저녁에 선 본다"고 말했다. 맞선 어플을 결제하고 남성을 만나는 약속을 잡은 것.

고준희는 "저는 극 E다.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것 자체가 거리낌없는 성격이다"라며 "친해지고 싶어서 DM을 보내 친해진 연예인은 조현아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준희, 파격 슬립+한강뷰 럭셔리 집 최초 공개→'어플 맞선'은 가짜(우…
맞선 전에 한복 디자이너 지인을 만난 고준희는 맞선 어플 결제에 대한 질문에 "가진게 돈 밖에 없는데 당연히 결제했다"고 허세를 부렸다.

드디어 맞선 시간. 상대남성은 "진짜 배우님이 나오실지 몰랐다. 연하는 어떠냐"고 물었다. 이어 "내 키는 173cm인데 나보다 키가 큰 사람이 좋다"는 고준희 말에 "저는 184cm다. 몸 좋은 남자 좋아하냐? 저 운동 열심히 한다"고 어필했다. "솔로지옥 나가도 좋았겠다"는 고준희 말에 "저는 여기 나온게 더 좋습니다. TV로만 보던 분이 앞에 있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다음에 볼수 있나요?"라고 숨쉴틈없이 플러팅했다.

마지막에 고준희의 일상이 거짓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고준희의 집은 실제 집이었고 최초 공개한게 맞았다. 맞선남은 섭외된 신인 남자 배우였다. 고준희는 "저는 극 I다 집에만 있는 집순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홍진호의 프러포즈 대작전과 배우 김의성의 CEO 일상이 공개됐다.

홍진호는 액션배우와 댄서들과 짜고 3월 결혼을 앞둔 10살 연하 예비신부에게 아찔살벌한 프러포즈를 했다. 액션배우는 홍진호와 시비 붙는 연기를 하면서 설탕으로 만든 맥주병을 자기 머리에 깼고, 놀란 예비신부 뒤로 댄서들이 나와 프러포즈 곡을 부르며 춤을 춰 보는 이를 민망케 했다. 이날 홍진호는 결혼식때도 공개하지 않았던 예비신부의 얼굴을 살짝 공개했다.

김의성은 엔터테인먼트사를 운영하는 CEO로 꼰대같은 모습과 살벌한 캐스팅 협박 과정을 보여줘 웃음을 유발했다. 홍진호와 김의성의 일상은 진짜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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