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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박명수가 '배우 김수현의 인성'에 대해 직접 겪은 느낌을 전했다.
박명수는 "능구렁이를 제가 좀 아는데 김수현은 능구렁이가 아니다. 사람이 되게 순수하다. 제가 딱 보면 아는데 김수현군 만큼은 절대 아니다"라며 끄덕였다.
이어 "다음주에 능구렁이가 누군지 밝히고 방송 그만두겠다"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전에 미팅 해본 적 있냐"는 말에 박명수는 "있다"면서도 "단체 미팅은 잘 되어 본 적이 없다"라 고백했다.
이어 "8대 8로 나갔다가 망신 당한 적은 있다. 우린 예전에 반팅도 있었다. 여학생반 50명, 남학생 50명 했다. 번호표를 쫙 뿌리고 1번 나오세요 해서 만나고 하는 거다. 그게 기억이 난다"라 회상했다.
박명수는 "제가 일일 호프 할 때가 20살 때니까 32년 전이다. 그렇게 담배를 피워댔다"라면서 웃었다.
요즘 하는 다양한 미팅들도 있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한 단체 미팅에서는 수십 커플이 달성되기도 했다. 다양한 지자체에서도 젊은 미혼남녀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었다.
또 '나는 솔로'의 모티브를 가져온 '솔로 마을' 아이디어를 칭찬하며 박명수는 "이럴 때 디제이를 불러서 디제잉파티를 하면 재밌지 않냐.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에 딱이다. 제가 잘 풀어준다"라며 틈새 홍보를 했다.
'미팅을 주선하는 게 아니라 결혼 출산 인프라를 조성하는게 지자체가 할 일이 아니냐'는 이견에는 "만남이 있어야 결혼까지 가는 거다. 서로 눈 맞으면 어떠한 상황에서 결혼할 수 있는 거다. 지자체마다 혜택도 다르지 않냐. 그 지역으로 이사오게끔 할 수도 있는 거고 저는 잘하는 거 같다"라 밝혔다.
박명수는 '여자분이 미인이어서 부담스럽다'는 말에 "미인인데 왜 부담스럽냐. 자신감의 문제다. 나에게 쩔쩔 매게 만들어야 하는 거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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