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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정현 부부가 5주년 결혼기념을 축하한다.
이정현은 이날 제철 주꾸미로 샐러드, 주꾸미삼겹살, 연포탕 등 풀코스 한상을 차려냈다. 이정현이 여기에 깜짝 케이크까지 꺼내자, 남편은 "우리 벌써 5주년이야?"라며 그제서야 알았다는 듯 어색한 미소를 보여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다. 그러더니 "나는 선물이 있는데…."라며 직접 쓴 손편지를 꺼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서프라이즈를 위해 모른 척하고 있었던 것.
까맣게 속은 이정현은 남편의 손편지에 함박웃음을 보였다. 이어 기분이 좋아졌는지 남편의 손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이정현이 크게 소리 내 편지를 읽자 남편은 부끄러운 지 "읽지 마!"라고 일순간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손편지 안에 담긴 진심은 감동 그 자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애정 어린 눈빛을 주고받더니 "잘해 봅시다"라며 쿨하게 악수를 나눠 웃음을 줬다고. 5년차 현실부부 그 자체의 사랑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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