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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윤기원이 오은영 박사로부터 '꼰대 화법'을 지적받았다.
오은영 박사는 윤기원의 '꼰대력'을 고치기 위해 "상대가 무슨 얘기를 하면 일단 '그래?'라고 응답하라"라며, '공감 답변'을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오은영 박사의 조언에 대해 윤기원은 "제가 콤플렉스가 있다. 노력을 하다가도 누가 뭐라고 하면 지적 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반발심이 생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서 "고치려고 애를 쓰는데 잘 안된다. 혼자 치료하려다 보니까 잘못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윤기원은 재혼을 통해 생긴 12살 아들에게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는 '새내기 아빠'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윤기원의 아내는 "연애할 때 남편이 먼저 얼른 결혼해서 아이를 데려오자고 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들의 아침밥을 챙겨준다. 매일 메뉴도 다르게 해준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윤기원은 "할 수 있는 몇 가지 레퍼토리를 돌려가면서 하고 있다", "아침잠이 없어서 그렇다"라며 쑥스러워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