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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홍석천이 '사고'로 유태오에게 '입술 뽀뽀'를 한 뒤 아내 니키 리가 보인 놀라운 반응에 대해 밝혔다.
홍석천은 김도훈부터 공명, 김민규, 유태오, NCT 태용 등 핫한 남자 스타들이 출연 중인 너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히면서 보석 발굴 기준을 공개한다. 그는 "꽃미남인 것도 중요한데 한쪽 얼굴 사진만 올리는 친구들은 의심해야 한다"라며 "이관희, 조규성 모두 (잘 되기 전) 내가 먼저 팔로우했다"라고 자랑한다.
홍석천은 지난해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참석했을 당시 덱스의 옆자리에 앉았는데, "테이블이 많은데 우리를 붙여놨더라. 주최 측이 (내게) 암묵적인 지령을 한 거다"라며 덱스에게 볼 뽀뽀를 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그는 당시 대상을 받은 송혜교에게 미안해하면서도 "그날 '청룡시리즈'의 주인공은 덱스와 저였다"라고 흐뭇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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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은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생일파티 남자 스타 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랜만에 생일파티를 열었는데, 초대한 인원보다 훨씬 많은 보석들이 생일파티에 참석해 줬다고. 여자들이 1년 전부터 홍석천의 생일파티를 기다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흥미를 더한다.
홍석천은 톱게이로 시대가 바뀐 걸 실감하고 있다며 타임지가 선정한 아시아 젊은 영웅 20인이 된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성소수자의 관찰 예능 프로그램 '메리퀴어'에서 MC를 맡아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참석하게 됐지만, 불과 몇 년 전 트랜스젠더 토크쇼 프로그램을 했을 때는 항의와 시위 때문에 1회 만에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고. 톱게이로 30년 가까이 외로운 싸움을 해온 홍석천의 인생 스토리에 김구라는 "대단한 석천이, 소나무 같은 게이야"라고 인정한다.
'대한민국 톱게이' 홍석천과 그가 치 떨리게 부러워한 '손석구 이상형' 장도연의 만남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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