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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김희정 CP가 '걸스 온 파이어'를 연출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 CP는 "요즘 가요 차트 100위 순위까지 쭉 보면 주로 아이돌 음악과 장르 음악, 남성 아티스트 음악이 많더라. 예전에는 여성 보컬 그룹 음악이 한참 많이 들리던 때가 있었는데, 그 점이 아쉽더라. 또 무대에 오를 기회를 갖지 못한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시더라. 처음에 모집 공고를 냈을 때 생갭다 많은 분들이 지원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연출 포인트에 대해 "예전에는 노래를 잘한다는 기준이 '파워 보컬'이었다면, 최근엔 장르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저희가 상상하지 못했던 음악이 나오더라. 우리가 표방한 건 '뉴 K팝'이다. 대단히 새로운 건 아니지만,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못 들어본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