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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청소년 엄마 안소현이 '해병대 사랑' 남편으로 인한 극한의 스트레스를 호소한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아들과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하는데, 이른 아침 김지홍은 '해병대 기상 알람' 소리와 함께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알람 소리 좀 바꾸라"는 아내의 짜증에도 김지홍은 꿋꿋이 이불을 '칼각'으로 정리해 놓은 뒤 외출 채비를 한다. 이와 관련해, 안소현은 "해병대에 미친 사람"이라고 돌직구를 던지고, 반면 MC 서장훈과 이인철 변호사는 "저런 습관은 좋네"라고 칭찬해 '웃픔'을 안긴다.
얼마 후, 해병대 옷으로 '풀 착장한 김지홍은 군가를 부르면서 조깅에 돌입한다. 매일 아침은 물론, 하루종일 '해병대 사랑'을 실천한다는 남편의 일상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실화냐?"라며 놀라워하고, 안소현은 "정말 지긋지긋하다"라며 분통을 터뜨린다. MC 박미선은 "남자들은 군에서 받은 티셔츠를 애착 셔츠로 늘 착용하는 것 같다. 우리 아들도 항상 저 옷을 입고 있다"고 폭풍 공감하고, 게스트로 출연한 한영 또한 "우리 남편(박군)도 저 티셔츠를 너무 좋아한다. 내 이름을 새겨 넣은 군용 티셔츠도 따로 제작했다"며 맞장구친다.
한편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37회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