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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곽선영이 '크래시'를 통해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외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곽선영은 "범인을 잡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민소희는 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고 있을 것 같았다"며 "그래서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펌을 한 뒤 대충 묶었다. 의상 또한 액션을 하기 수월하게 캐주얼 하지만, 형사이기 때문에 너무 가벼워 보이지 않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일부러 멋있어 보이려 하기보단, '민소희' 그 자체가 되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은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각양각색의 TCI 팀원들을 하나로 이끄는 반장 민소희의 리더십 역시 기대 포인트다. "민소희는 실력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정의를 사랑하고, 정도 많다. 불의에 부러질 듯 절대 굽히지 않지만, 때로는 위기 상황을 융통성 있게 넘길 줄도 안다"는 것이다. '원팀'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녀는 촬영을 거듭할수록 자연스럽게 쌓인 TCI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우리 팀 배우들 모두 TCI의 인물들 그 자체다"라는 자랑과 함께 "우리 팀 모두 정말 사랑한다"는 쑥스러운 고백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는 오는 5월 13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