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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8번째 시험관 성공으로 간신히 임신을 한 김송이 출산 D-1때 음주운전 차가 중앙선을 침범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토로했다.
반면 아내 김송, 아들 강선과 함께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는 강원래는 "어렸을 때 아이를 안 좋아했다. 아내도 나중에 아이 낳았을 때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며 "식당 가서 떠들고, 울고 이러면 어떡하지 했는데 막상 낳고 나니까 볼 때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지금도 이렇게 태어나서 살아오는 동안 이렇게 행복한 적이 있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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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해서 10개월 지나고 아이 낳기 바로 전날에 아내가 교통사고가 났었다"고 털어놓은 강원래는 "저도 사실 하반신 마비가 된 교통사고가 불법 유턴한 차량에 부딪힌 거다.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었다. '나한테 더 이상 행복은 없구나' 싶었다. 라디오 마치고 나가다 또 차를 긁었다. 다행히 다음날 아이가 잘 태어났나"고 말했다.
김송도 "음주운전 차량에 중앙선을 침범해서 정면으로 충돌했다. 차량 두 대가 다 폐차 됐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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