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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종합 콘텐츠 기업 알비더블유(이하 RBW)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와 5년간 1000억 규모의 대규모 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엔터는 RBW가 자체 발굴하고 제작한 유망 음악·콘텐츠를 다수의 유통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한다. RBW의 음악·콘텐츠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우 RBW 대표는 "음악·콘텐츠 유통 역량이 탁월한 카카오엔터와의 이번 계약 체결로 RBW가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규 아티스트 발굴과 기 런칭한 아티스트들의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WM엔터테인먼트에는 온앤오프와 오마이걸, B1A4가, DSP미디어에는 카라(KARA)와 카드(KARD), 영파씨(YOUNG POSSE)가 대표 아티스트로 포진해 있다. 이 중 영파씨는 데뷔 약 반년 만에 다수의 해외 매체 스포트라이트 속 미국 현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그룹으로 촉망받고 있다.
RBW는 2023년 초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제작)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소리'(공동제작) 을 선보인 '얼반웍스'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음악을 넘어 예능·드라마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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