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입대하는 송강은 이날 자신의 개인 계정에 "잘 열심히 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강은 머리를 깎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 평소 잘생긴 외모로 화제가 됐던 만큼 그의 머리를 깎은 모습도 궁금증을 자아던 터. 송강은 깎은 머리에도 굴욕이 없는 비주얼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송강은 1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손편지를 남기고 "어디서부터 뭘로 꺼내야 할지 고민이다. 기사로 다들 보셨겠지만, 드디어 간다"며 "2017년 데뷔 때부터 그리고 그 이후에도 사랑해주신 송편들, 항상 여러분이 있기에 제가 있는 것 같다. 정말 많은 추억,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요즘이다"라고 했다.
이어 "저는 요즘 자기 전 항상 감사일기를 쓰곤 하는데, 우리 송편이들의 감사한 일들이 너무 많더라. 생일, 기념일, 팬미팅 등등 저의 20대를 의미있는, 뜻깊은 시간들로 채워줘서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다. 저는 이제 잠깐동안 여러분 곁에 없겠지만, 시간은 금방 돌아오니까. 그때 또 다시 감사한, 그리고 건강한 마음으로 직접 봤으면 좋겠다. 그때가 온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한 모습으로 만나자"고 했다.
송강은 또 "일년 반이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 한다. 송편이들도 그 기간동안 쭉 하고 싶은 일, 나를 찾는 일 등등 뜻 깊은 많은 시간들이 됐으면 좋겠다.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며, 저는 늘 있겠다. 건강히 조심히 행복하게 다녀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