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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은 곧 하늘을 뚫고 날아오를 듯한 기세로 잇몸을 드러내며 미소 짓고 있고, 차태현은 김태균과 인교진에게 어깨동무를 한 채 한쪽 다리를 번쩍 들며 기쁨을 표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인교진은 유일하게 정면을 응시하며 만개 미소로 기쁨을 표시하고, 이장원은 땅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고 어퍼컷을 날리며 온 몸으로 최고의 기분을 만끽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바라보는 조세호는 미간을 잔뜩 찡그린 채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마치 "피가 주황색이라고? 외계인이야?"라고 말하는 듯하다.
또한, 관중석에서는 방송인 김환의 열띤 모습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데 과연 그의 역할은 무엇일지, 조세호만 모르고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이 알고 있는 기쁨의 원천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팬이 주인공인 최초의 스포츠 예능 '찐팬구역'은 오는 8일 야구 없는 월요일 저녁 7시 ENA&채널십오야에서 동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