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찾아가 폭행" 전직 유명 래퍼, 또 체포...벌써 세 번째

사진캡처=와타나베 마호토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일본 전직 유튜버 와타나베 마호토(31)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일본 '주간 여성 프라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와타나베 마호토가 지난 21일 밤부터 22일 오전까지 도쿄에 따로 살고 있는 전처를 찾아가 밀어 넘어뜨리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처의 신고로 인해 경찰이 출동, 22일 용의자 와타나베를 체포했다.

사실 와타나베가 경찰에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9년에도 함께 살던 여성에게도 폭력을 휘두르는 상해 사건을 일으켜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와타나베는 활동을 중단하고, 유튜브를 통해 폭행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와타나베는 몇 달간의 자숙 끝 활동에 복귀했고 지난 2021년 1월에는 아이돌 그룹 출신의 여성 A씨와 결혼, 임신을 발표했다. 하지만 새로운 축복이 찾아온 기쁨도 잠시, 결혼을 발표가 며칠 채 지나지 않아 와타나베가 당시 미성년자에게 음란 화상을 요구한 사실이 폭로됐다.

와타나베는 2021년 3월 아동 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고, 같은해 4월에 석방, 벌금 50만엔(약 445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계속되는 사건·사고에 소속사는 와타나베와의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유튜브 은퇴를 선언하고 현재까지 유튜브 편집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와타나베 마호토는 2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전직 인기 유튜버로, 힙합 유닛 카이와레 해머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소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