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 초호화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화제다. 국내 톱티어급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이 박찬욱 감독의 손을 잡고 컴백할 예정.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2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박찬욱 감독의 신작을 제안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지난 2019년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차기작에 대해 "필생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작품 '액스'를 리메이크 할 것이다. 나의 대표작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전 세계가 인정하는 거장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만큼 캐스팅부터 화려함의 끝을 보였다. 지난해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를 통해 섬뜩한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은 이병헌. 그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00) '쓰리, 몬스터'(04) 이후 20년 만에 박찬욱 감독과 다시 만나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현재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끝낸 뒤 하반기 박찬욱 감독의 신작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추는 손예진 또한 무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손예진은 2022년 방영된 JTBC 드라마 '서론, 아홉'(김상호 연출, 유영아 극본)을 끝으로 연달아 결혼과 출산을 이어가며 2년간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영화로는 남편 현빈과 인연을 맺게 한 '협상'(18, 이종석 감독) 이후 6년 만의 컴백이 될 것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