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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웨딩임파서블' 문상민이 전종서를 위해 무릎까지 꿇으며 고군분투했다.
이도한은 나아정과의 통화에서 "왜 기자들한테 말 안 해. 사실대로 이야기할 수 있잖아. 사실은 위장 결혼이었다. 이도한 게이다. 이렇게 잔다르크 돼서 전국민들 앞에서 화형식 당할 이유 없잖아"라며 다그쳤다.
이에 나아정은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 생각 없어. 불안해하지 말고 걱정하지도 마"라며 꿋꿋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각 이지한은 자신이 준비한 기자 회견 자리에서 "최근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합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연 이유는 공개적인 사죄와 동시에 한 가지 정정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형과 예비 형수님, 그리고 저의 스캔들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분은 잘못이 없고, 제가 일방적으로 따라다닌 겁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 스캔들에서 한 가지 맞는 사실은 제가 그분을 좋아하는 거. 그것 뿐입니다"라고 말하며 나아정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나아정은 TV를 통해 이같은 이지한의 모습을 보며 충격에 빠졌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