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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커플팰리스' 권영진이 은예솔에게 데이트 신청에 나섰다. 은예솔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앞서 권영진은 은예솔에 이상형을 물었고 은예솔은 "티키타카가 잘 되는 사람"을 꼽은 바 있다. 권영진 역시 "나도 티키타카 잘 되는 사람이 이상형이다.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 좋고, 감정적인 사람은 힘들다"고 말했다. 이들은 솔직한 대화를 이어가며 케미를 보였다. 은예솔은 "44번과 대화가 재밌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영진과 은예솔은 야외 데이트를 이어갔다. 권영진은 "싱글존에 내려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은예솔은 자신의 아픈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돌싱인 그는 "29살에 결혼해서 35살에 이혼했다. 영국을 가 ㄴ게 전남편을 따라 간 거다"라며 속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서로가 서로를 미안해했다. 차라리 싸웠으면 나았을 거다. 쇼호스트로 이직하고 3일 만에 남편이 영국에 가야 한다고 했다. 입사를 포기하고 바로 영국에 갔다. 그 사람은 누구의 와이프로 사는 게 행복이지 않냐고 했다. 나는 내 커리어를 포기했다. 반대로 그 사람에게 그러라고 했으면 그렇게 했을까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은예솔은 "35번 님은 나에게 잘 맞춰줄 수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사랑만 갖고는 안된다는 걸 알아서 고민이 된다"며 눈물을 보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