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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독박투어2' 김준호가 자기관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노천 스파에 도착한 '독박즈'는 다양한 스파 중 '머드 스파'에 몸을 담그기로 했고, 이때 김준호와 유세윤은 속이 훤히 비치는 망사 옷으로 환복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부드러운 머드 탕에 입수한 '독박즈'는 "초콜릿 탕에 들어가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이후, 간식비 독박 게임으로 '시크릿 가위바위보' 대결을 했다. 치열한 눈치 싸움 끝, 유세윤이 간식비 독박자가 돼 '2독'을 찍었고, 이들은 서로의 어깨를 마사지 해주며 머드 스파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여행의 피로를 말끔하게 푼 '독박즈'는 김대희가 야심차게 예약한 부티크 호텔로 이동했다. 김대희는 "이 호텔에서 MZ 세대 부수기가 가능하다"며 호언장담했고, 숙소 방의 테라스와 수영장이 직접 연결된 럭셔리한 분위기에 '독박즈'는 환호했다. 숙소 체크인과 침대 배정을 마친 뒤, '독박즈'는 해산물 로컬 맛집을 찾아갔다. 크레이피시 세트, 다금바리 회, 오징어 찜 등 무려 12가지 메뉴를 주문한 멤버들은 침샘어택 먹방을 펼쳤다. 특히 '시푸드 마니아'인 장동민은 "이거 만약 한국에서 먹었으면 150만 원이야"라고 감동을 표했다. 꿀맛 같은 식사를 마친 뒤, 독박즈는 "각자 가장 슬픈 사연을 말해서, 그중 덜 불쌍한 사람이 식사비를 내기로 하자"고 해 저마다 '불쌍 모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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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온 '독박즈'는 나란히 침대에 누웠다. 모두가 잠이 들려 할 때, 홍인규가 느닷없이 "잠 참기 게임을 하면 재밌겠다"며 일명 '자니? 게임'을 제안했다. 모두가 이에 호응한 가운데, 일렬로 누워 서로에게 "자니?"라고 물으며 숫자 외치기는 '자니? 게임'를 했다. 그런데, 15분이 넘게 버티던 홍인규가 마지막에 코를 골며 잠들어 꼴찌가 됐다. 순식간에 3독으로 '독박 순위' 1위가 된 홍인규의 상황에 모두가 박장대소했고, 이후 편하게 잠이 든 '독박즈'는 다음 날 아침 호텔 야외 헬스장에 집결했다. 여기서 장동민과 유세윤은 아령을 들고 운동하며 몸짱 포스를 풍겼고 김준호는 "오래 살아야지~"라고 외치며 자전거기구 타기를 했다. 급기야 제작진이 드론을 띄워주자 이를 발견한 김준호는 "드론 떴다!"라고 신나게 외치며 폭풍 운동을 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한편 채널S '독박투어2' 12회는 오는 23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