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 한소희♥류준열→지드래곤·라이즈, '연예계 고소 쑥대밭' 만든 열애 목격담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4-03-17 08:01


[종합] 한소희♥류준열→지드래곤·라이즈, '연예계 고소 쑥대밭' 만든 열…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니면 말고' 식의 열애 목격담이 연예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15일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의 목격담으로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이날 한 일본인 네티즌은 "호텔에 도착하니 작은 수영장 옆에 한국의 톱 여배우와 톱 남배우가 꽁냥꽁냥대고 있다"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대표작인 '응답하라 1988'과 '알고있지만'을 해시태그 했다.

이에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제기됐고, 양측은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 혜리가 등판하며 판이 뒤집혔다.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남긴 뒤 류준열의 계정을 언팔로우 하면서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된 것.


[종합] 한소희♥류준열→지드래곤·라이즈, '연예계 고소 쑥대밭' 만든 열…
결국 한소희가 입을 열었다. 한소희는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리고 16일에는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또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 마무리가 됐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다"며 환승 의혹을 부인했다. 이와 함께 "환승을 했다는 이야기가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 이 점은 그분꼐도 사과드릴 것이며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반성했다.

류준열 측 또한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만남을 확인하고 만남을 갖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요란하고 혼란한 공개 열애에 팬들도 무척 놀랐다. 생각지 못했던 커플 탄생이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아주 민감한 사생활이 강제로 공개되며 불필요한 논란으로 후폭풍을 맞은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류준열 측 또한 환승 의혹 등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이 난무해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의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종합] 한소희♥류준열→지드래곤·라이즈, '연예계 고소 쑥대밭' 만든 열…
2023 SBS 가요대전이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라이즈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종합] 한소희♥류준열→지드래곤·라이즈, '연예계 고소 쑥대밭' 만든 열…
한소희와 류준열 뿐 아니다.

최근 뚜렷한 증거 없는, '아니면 말고' 식의 열애 목격담이 줄줄이 흘러 나오며 피해를 보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룹 라이즈는 멤버 앤톤이 어린 시절 친구인 일반인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 유출되면서 열애설에 휘말렸다. 결국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에 대한 인신공격 모욕 악의적 비방을 포함한 도 넘을 게시물 게재 등은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로 가해자가 처벌 받을 수 있도록 고소를 통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대응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빅뱅 지드래곤도 미스코리아 출신 김고은과의 열애설에 곤욕을 치렀다. 일부 팬들은 두 사람이 같은 건물 내 엘리베이터에서 셀카 사진을 찍고, 시간차이를 두고 같은 장소에서 찍은 일몰 사진을 게재하는 등 럽스타그램을 이어왔다며 언론사에 제보 메일을 보냈다. 결국 지드래곤 측은 "김고은과는 절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밖에 임영웅과 소유, 김세정과 안효섭, 이준호와 윤아 등 수많은 스타들이 목격담 때문에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었다. 이제는 단순 목격담을 넘어 사생활 침해라는 범죄의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