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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2004년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떠나보낸 박영규가 '25세 연하' 아내의 딸을 친자식처럼 키우는 사연을 공개했다.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의 배세영 작가를 통해 아내를 처음 본 순간 운명임을 느꼈으나 25세나 연하라는 사실에 좌절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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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집에서 잘 키우고 싶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아들이) 일찍 떠났다"라고 한 박영규는 "아들이 나를 번쩍 안으며 '사랑해요. 아빠'라고 한 것이 마지막 말이 됐다"며 가슴에 묻은 아들에 대한 기억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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