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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김승현 가족' 김승현이 세상의 시선을 이겨내고 자신과 결혼한 장정윤에게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책이 인쇄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부부. 장정윤은 "'그림 김승현' 넣을까 말까 하다가 제가넣어달라 했다. 추천사는 요즘 제일 핫한 '나는 솔로' 남규홍PD님이 써주셨다"고 설명했다. 편집자는 김승현에게 "'이건 남편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쓴 거다. 다른 이유는 없다' 이런 생각 들지 않았냐"고 물었다. 장정윤 역시 "이거 읽고 다들 김승현 씨 그렇게 괜찮은 사람인지 몰랐다더라. 솔직히 내가 이미지 세탁 해준 거야 책으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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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은 "비빔밥 같다. 다채롭다"며 "쉬운 결정도 아니고 미혼부랑 결혼하는데 있어서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선입견들, 그 다음에 가족들이 바라보는 심정들이 다 나와있어서 그런 게 쉽지 않았다. 근데 그런 걸 잘 극복해나가고 본인 스스로가 자기가 선택한, 저를 믿어주고 책임지려고 하는 모습들이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책 작업을 같이 하면서 많이 싸웠다는 부부는 "싸워서 좋은 것도 있다. 싸워서 좋은 결과물이 나오며 그건 좋은 싸움"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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