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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르세라핌이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이들이 지난달 19일 컴백 쇼케이스에서 밝혔던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고 싶다"라는 꿈이 현실이 돼 큰 화제를 모았다. 타이틀곡 '이지'가 최신(3월 9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99위로 진입해 르세라핌 데뷔 이래 첫 '핫 100' 차트인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졌다. 타이틀곡과 동명의 앨범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8위에 자리함으로써 르세라핌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에 이어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를 섭렵한 역대 4번째 K-팝 걸그룹이 됐다
이들은 일본에서는 걸그룹 '원톱'의 위용을 과시했다. 미니 3집 '이지'는 일본 오리콘의 최신 랭킹(3월 4일 자/집계기간 2월 19~25일)에서 주간 앨범, 주간 합산 앨범 부문을 석권했고 두 차트에서 르세라핌 작품 중 최고 판매량과 포인트 신기록을 세웠다.
타이틀곡 '이지'는 발매 3주 차에도 멜론과 벅스의 최신(3월 9일 자) 일간 차트에서 각각 4위, 3위로 최상위권을 지켰다. 수록곡 '스마트'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난 6일을 기점으로 멜론 일간 차트에서 매일 10계단 이상 순위를 끌어올리더니 9일 자 기준 40위에 랭크됐다.
르세라핌은 오는 4월 13일(이하 현지시각)과 20일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K-팝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무대에 오른다. 신보 활동으로 '커리어 하이'를 이루고 타이틀곡과 수록곡으로 쌍끌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르세라핌은 '코첼라'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