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퇴폐미' 칭찬, 언제까지 들을 수 있을 지 몰라" '파과' 김재욱, 반전 과거 공개 ('미우새')

사진=SBS '미우새' 캡처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재욱이 '퇴폐미' 칭찬에 "언제까지 들을 수 있을 지 모른다"며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김재욱이 게스트로 출연, 창작 뮤지컬 '파과' 출연 소식을 전했다.

서장훈은 김재욱에게 "별명이 '섹시 퇴폐 미남'이다"라고 하자 신동엽은 "사이코패스 역할을 맡으면 섹시한 사이코패스, 신부님 역할을 맡으면 섹시한 신부님"이라며 첨언했다.

김재욱은 이에 "너무 좋다. 언제까지 들을 수 있을 지 모르니까"라며 겸손해했다. 신동엽은 "평생 듣죠. 나중에 복지관 가면 또 할머니들이"라며 농담했다.

서장훈은 이에 김재욱의 반전 매력을 언급했고, 신동엽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일본어 대사를 능수능란하게 하는 김재욱을 두고 일본 사람이 아니냐며 오해하던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욱은 태어나자마자 신문기자로 도쿄 특파원을 지냈던 아버지를 따라 가족 전체가 일본으로 떠났고 초등학교 입학 직전가지 살았다는 과거를 밝혔다. 태어나서 가장 처음으로 배운 언어가 일본어였다는 것.

이어 서장훈은 김재욱이 멜로 대사를 어려워한다고 말하자 김재욱은 드라마 속 박민영과 호흡을 맞췄던 일화를 소개했다. "남자들끼리 퇴마를 하거나 사이코패스 연기를 하는 게 마음이 더 편하다"고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토니안 엄마와의 상황극을 요청하며 "자주 해 봐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조민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