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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우리가 결혼하면 어떨 것 같아요?"
양정아는 김승수 집을 찾아 "이 집은 처음 와본다"며 "너 나오니까 '미우새'를 몇주 전부터 봤는데 영양가 없이 바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수는 "너도 내가 볼때는 미우새에 수석합격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양정아는 "나는 태어나서 잠깐 출가외인 했다 다시 돌아와서 또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으니 완전 미우새다"라고 인정했고, 김승수는 "개미우새"라고 티키타카를 펼쳤다.
또 양정아는 "예전에 드라마 찍을때도 선생님들 감독님 작가 선생님들이 '그냥 너네 둘이 살아' 너무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승수는 "신기한게 우리가 생년월일이 같다"며 "우리 생일날 결혼하고 생일에 출산까지 해보자. 환갑잔치까지 한방에 가능하다"라고 장난해 양정아를 토라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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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진지한 대화가 계속해서 오갔다. 양정아는 "기회 되면 다시 결혼해서 외롭지 않게 살고 싶다"며 "하지만 실제로 사람 만나서 교제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이에 김승수는 "나중에 이렇게 계속 서로 혼자 늙으면 60되고 둘다 혼자라면 우리 같이 살까?"라고 물었다. 양정아는 "가능하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는 '이 정도면 프러포즈가 아니냐'는 의견으로 술렁였다.
홍대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 김승수는 몰래 준비한 꽃 선물을 주고, 함께 오락실에 들어가 농구 게임을 제안했다. 농구를 처음 한 양정아가 승리한 가운데 소원권으로 네컷 사진을 찍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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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던 김재욱은 "저도 20년 넘은 여사친이 있다. 여사친과 스킨십은 헤드락 정도다. 진짜 친구니까"라며 "백허그는 좀...저 분들은 단순 친구 사이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타로 점을 보러간 양정아는 올해 운명적인 남자를 만난다. 새로운 사람이 아닌 예전부터 알던 사람이라는 점괘를 받았다. 타로 전문가는 "그 연애에 대해 이상하게 정아 씨가 머리 아파한다"고도 했다.
이에 김승수는 "나일 가능성이 큰데? 가만 있어도 너 머리 아프게 하잖아"라고 말했다. 김승수가 뽑은 카드를 본 전문가는 "승수 씨가 정아 씨를 좋아하는데"라고 말했고, 김승수는 "둘이 결혼을 하게된다면 잘 살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신동엽은 "간접적으로 프러포즈 한거 아닌가?"라고 눈이 커졌다. 타로 전문가는 "두 사람이 다산카드를 뽑았다. 자식 9명도 가능하다고 나온다"고 말해 새로운 커플 탄생을 기대케 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