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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미노이가 거짓 해명 의혹에 발끈했다.
이와 관련 미노이는 "내가 (광고료 2억원에 대해) '좋다'고 말한 것은 (AOMG에서 문의사항에 대해) 정리해서 말해준다고 했기 때문이다. 대화 내용도 광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콘셉트나 스타일링에 대한 이야기로 당연히 이야기 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또 "광고 계약이 체결된지도 몰랐고, 지난해 12월 대화를 나누기 전 날짜로 도장이 찍혀 있었다. 촬영일을 조율하고 나도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 등에 참여한 것은 맞지만 대표님 말씀을 믿었고 계약서에 문제가 있을지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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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이는 1월 30일 화장품 브랜드 P사와의 광고촬영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촬영 2시간 전 펑크를 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후 미노이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죄를 지었다. 3월쯤 알려질 것"이라고 고백하며 오열했고, AOMG 측은 "당사와 아티스트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다.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미노이는 최근 2시간 전 광고 촬영을 펑크낸 사실은 없으며, AOMG가 가짜 도장을 찍고 자신도 몰래 계약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