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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댄서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잉꼬부부의 면모를 발산했다.
이에 박애리는 "남편이 저를 만나 인생을 편하게 산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속상했다"며 "반대로 내가 남편을 잘 만나서 삶에 안정을 찾은 것"이라고 팝핀현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결혼 14년차를 맞이한 두 사람은 여전히 신혼 같은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박애리는 "주변에서 흔히 말하는 권태기를 느껴본 적이 없다"며 "서로를 향한 배려는 물론 빠른 수긍과 표현이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팝핀현준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서 더 조심스럽게 접근했다"며 "아내가 처음 만났을 때 입었던 옷과 그날의 분위기가 여전히 선명하다"고 잉꼬부부다운 면모를 보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