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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중소기업의 기적' 청하가 7년간 100곡 넘게 내면서 은퇴와 유학을 심각 고민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청하는 이번 앨범을 내기 전 연예계 은퇴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중소기업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벌써 12시', '롤러코스터' 등 내는 앨범마다 성공을 거뒀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설 무대가 없어지고, 너무 많은 변신을 하다 보니 정체성을 잃어버렸다고. 청하는 "솔로 활동 7년간 100곡 넘게 발매했더라.. 그래서 번아웃이 찾아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가비가 리더인 라치카와 함께 만든 '벌써 12시' 안무 비하인드와 눈 밑 '애교 집'이 넓은 덕을 본 일화, 고가의 명품 백을 선물할 만큼 댄서팀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쏟은 일, '벌써 12시'로 집의 빚을 청산하고 어머니께 집과 차 등을 플렉스한 이야기도 공개했다. 김구라는 화제가 된 무대 영상을 보고 '애교 집'에 관심을 보이며 "나도 (애교 집) 있는 거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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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1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청하는 박재범과 함께 일하게 된 것에 대해 "예전에 팬들에게 (새 소속사로) 어디 갔으면 좋겠냐고 물었는데 '제시 소속사' '박재범 소속사' 등 이런 댓글이 많이 있었다"며 두 사람의 인연을 신기해했다.
박재범은 청하의 과거 영상을 봤다며 "데뷔 초부터 남달랐던 패기가 있었다. 잡아먹으려고 하는 장악력이 있었다. 그래서 놀랐다"며 "청하 씨가 워낙 퍼포먼스가 뛰어난 가수잖나.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겠다 싶어서 같이 하자고 제안을 해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청하는 "제가 너무 번아웃이 왔다. 오빠 아니었으면 지금 유학 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고백, 눈길을 끌었다.
청하가 은퇴를 고민한 이유와 1년 8개월 만의 신곡 'EENIE MEENIE'의 최초 공개 등은 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