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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잼잼이' 희율이가 다시 안방극장에서 '랜선 이모'들까지 미소짓게 했다.
이날 문희준의 딸 '잼잼이' 희율은 뉴진스의 '슈퍼 샤이'에 맞추어 깜찍한 춤사위를 보이고, 카메라 스태프들에게 살갑게 인사를 건네는 등 여전한 장꾸미와 더욱 사랑스러워진 매력을 더했다. 이 가운데 문희준의 아들 18개월 희우가 베일에 싸인 얼굴을 '슈돌'에서 최초 공개하며 문희준과 눈, 코, 입을 똑닮은 '문희준 2호'의 등장을 알렸다. 문희준은 "희우는 저의 운명을 이어서 태어나 특별하다"라며 H.O.T.의 데뷔일과 희우의 생일이 같다는 점을 언급해 웃음을 선사했다. 희우는 누나 희율과 혼성 아이돌 그룹 같은 케미로 노래가 나오자 아래위로 콩콩 뛰며 댄스 실력을 봉인해제 시킨 '흥 남매'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문희준은 아이돌이 꿈인 희율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건네 웃음을 선사했다. 문희준은 "아이돌이 되려면 영어, 교우관계, 구구단을 잘해야 돼"라며 "수익이 생기면 회사랑 비율을 나누고, 세금을 3.3% 떼는데 구구단을 모르면 얼마 받는지 알 수 없어"라며 8살 희율에게 현실 조언을 건네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희우는 밥시간이 되자 빛의 속도로 밥을 향해 달려갔고, 잠시라도 입이 쉴 틈을 주지 않는 '먹희우'의 진가를 발휘했다. 더욱이 희우는 먹는 만큼 활발한 신진대사로 문희준에게 연달아 두 번이나 응가를 선물(?)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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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은 삼부자를 위해 비비드한 옷을 꺼내며 김호영표 스타일링을 전했다. 은우는 평소 모자를 싫어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모자 써 주세요"라며 유달리 마음에 쏙 들어 했고, 급기야 자신의 외모에 자아도취 해 거울 앞에서 헤어 나오질 않아 웃음을 선사했다. 선글라스와 베레모를 제 옷처럼 찰떡같이 소화하는 은우의 모습은 자동 미소를 선사했다. 한편, 검은색과 흰색 티셔츠만을 번갈아 입으며 '바둑돌 패션' 외길을 걸었던 김준호도 김호영의 손에 총천연색 셔츠와 청바지에 도전하며 확연히 다른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에 패션 센스가 업그레이드한 김준호-은우-정우 삼부자의 눈부신 변신은 랜선 이모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스페셜 내레이터 강소라는 문희준 둘째 아들 희우의 첫 등장에 "여동생인가 봐요 너무 예쁘다"라고 한 후 희우가 남자아이임을 알고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를 자아냈다. 이어 강소라는 문희준과 소율의 모습에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아직도 신혼인 것 같아요"라며 웃음지었다. 또한 딸 둘을 키우고 있는 강소라는 희우가 동생 희우를 의젓하게 챙기자 "희율아 우리 집에도 와 줘. 간식 많이 줄게"라고 희율을 초대하며 감탄을 이어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