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박민영이 갑질 시부모 정경순에게 사이다 골질을 했고, 이이경을 바닥에 메다 꽂으며 파혼 선언을 했다. 송하윤은 바로 옆이 박민영 방인데, 이이경을 유혹해 하룻밤을 보냈다.
독해진 정수민에 놀라 충격을 빠진 강지원. 유지혁(나인우 분)은 요트를 태워주면서 "수민이 안하던 짓을 하는건 그만큼 지원씨가 강해졌다는 것"이라며 지원을 위로했다.
|
|
이후 강지원이 보고싶어 집 앞까지 찾아간 유지혁은 귀국길에 산 목걸이는 차 뒤로 숨기고,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침울해 보이는 지혁을 보던 강지원은 "나도 처음 돌아왔을 땐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박민환이랑 정수민한테 제육볶음을 엎었더니 좀 달라지더라. 결국은 내가 달라져야 하는 거였다. 내가 행복해지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고"라고 말했다.
이에 자신이 10년 뒤 죽는다는 사실과 사랑하는 지원 앞에 지켜만 봐야하는 복잡한 심정 속 유지혁은 "손 잡아도 되냐"라더니 "박민환과 정수민을 결혼시키고, 지원씨는 행복해 집시다"라고 말했다.
|
이에 김자옥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더니 가정교육이 모자랐냐"라며 막말을 했고, 강지원은 "아버지가 스물세살에 돌아가셔서 가정교육은 충분히 잘 받았다. 어머니는 바람나서 일찍 나가셨지만"이라는 등 시어머니 뒷목잡을 언행을 이어갔다.
김자옥은 아이를 넷은 낳고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기를 빼았긴다는 시대 착오적인 말을 되풀이 하다가, 지원이 아버지 제사를 모셔왔다는 말에 "이러니 가정교육이 중요하다. 뼈대 있는 집안은 딸이 제사 못 모신다. 너희 아버지도 딸만 낳은 죄인이라 그리 된 거다"라고 했다.
|
이어 놀라 쫓아온 박민환에게 강지원은 "나 지금 너랑 헤어지는 거다. 다시 얽히지 말자"라며 돌아섰다. 그리고 박민환이 자신의 어깨를 잡아채자 지원은 유지혁에게 배운대로 엎어치기로 박민환을 메다꽂으며 사이다 복수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