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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일본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가 국내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실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주방의 아리스'는 모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또 두 주인공 모두 홀아버지 밑에서 성장했다는 점, 동료와 연인이 된다는 점, 친구가 '똘끼'를 가졌다는 점, 과거를 아는 주요 인물이 큰 기업의 딸 등이 지적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방의 아리스'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아리스(카도와키 무기)는 홀아버지 밑에서 성장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주인공 우영우(박은빈)도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고, 홀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주방의 아리스'에서 신약 개발에 열정을 쏟는 고조 마키코(키무라 타에)가 권력자로 등장하는데, 고조 마키코는 아리스의 친어머니로 의심 받는 인물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도 태산의 대표이자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된 태수미(진경)가 우영우의 친어머니로 밝혀진다.
로맨스 스토리도 비슷하다. '주방의 아리스'에서도 아리스와 수수께끼 아르바이트생 사가와 코세이(나가세 렌)가 사랑에 빠지는 분위기다. 그런가 하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도 우영우가 한바다의 송무팀 직원 이준호(강태오)와 멜로 호흡을 보여줬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