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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보이스 피싱으로 1억 사기를 당해 생활고 겪는 4남매의 어머니가 등장했다.
심지어 그 브랜드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몸에 OOO까지 새겼다고 두 보살에게 과감히 공개하며 자동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보살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처음 본 순간부터 "너는 나랑 운명이구나. 너를 내 인생의 마지막 목표로 삼아야겠다"라고 결심하게 만들었던 그 자동차 회사에서 일하고 싶었던 사연자는 우여곡절 끝에 수행기사 모집에 합격해 꿈을 이뤘지만 행복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현재 퇴사를 고민 중이며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고 털어놔 다시 한번 보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9년 전 남편과 사별 후 아이들을 홀로 키우며 친정 엄마와 갈등이 있어 의지할 곳을 잃고 힘들어하는 사연자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송전탑 관련 일을 하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났던 사위의 조건과 결혼을 늦게 해야 된다는 딸의 사주로 인해 사연자가 결혼할 당시 반대가 심했다는 사연자의 어머니는 사연자가 남편과 사별했을 때조차도 모든 불행의 이유를 딸의 잘못으로 돌리며 "네가 늦게 결혼했어야 했는데 빨리해서 잘못된 거야"라며 상처 주는 말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장례식장에서조차 딸에게 책임을 돌리며 모진 말을 했다는 얘기에 서장훈은 "사연자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래요? 이제 좀 그만하세요"라며 강하게 분노했고 사연자는 어머니로부터 단 한 번도 "힘들었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눈물을 훔쳤다.
뿐만 아니라 작년 보이스 피싱으로 1억 피해를 겪으며 현재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사연자는 네 아이를 홀로 키우며 겪고 있는 문제조차도 상의할 곳이 없었다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안타까운 사연자의 사정에 서장훈과 이수근이 건넨 조언이 무엇인지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252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외에도 진지하게 결혼하고 싶지만 희귀병을 앓았다는 이유로 결혼에 어려움을 겪는 사연자의 이야기도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