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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이 오는 5월 부부가 된다. 열애설도 없었던 두 사람의 결혼소식에 지난해 두 사람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가까운 친지 및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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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문지인은 정신지체 1급 동생의 실종 소식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그는 "지능이 3~4세도 안 되는 그냥 아가다. 근데 오늘 낮 2시경에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되어 지금껏 못 찾고 있다"며 "간질까지 있고 보행이 미숙한 아이라 오늘 밤이 너무 위험하다"라며 제보를 부탁했다.
이는 김기리도 동참했다. "수원, 동탄, 오산 쪽 사시는 분들 제발 봐달라"라며 "지능이 3~4세 되는 아이다. 간질이 있기 때문에 추운 날씨를 고려했을 때 오늘 밤이 고비인 상황이다. 제발 주변을 한 번씩만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 부탁드린다.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린다"라며 문지인의 동생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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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지난 2022년 김기리는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 온 팬들과의 놀이공원 데이트 이벤트를 펼쳤다.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감사한 마음을 전하자, 문지인은 댓글로 "오빠는 알면 알수록"이라며 그의 인성에 감탄을 보내기도 했다.
김기리는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최근 배우로 영역을 확장했다. 영화 '세기말의 사랑', '비광'은 물론, KBS2 '안녕? 나야!', '왜그래 풍상씨', MBC every1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등에서 활약했으며, 현재도 연극 '헤르츠클란'까지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tvN 드라마 '킬힐', JTBC '뷰티인사이드', SBS '닥터스'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까지 연기와 예능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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