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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증명의 해" 에이티즈, 2024 월드투어 서울공연 성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4-01-29 10:38


"올해는 증명의 해" 에이티즈, 2024 월드투어 서울공연 성료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에이티즈가 2024 월드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에이티즈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앞서 에이티즈의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서울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2회차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 팬들의 뜨거운 기대감은 물론 막강한 티켓 파워까지 입증한 바 있다.


"올해는 증명의 해" 에이티즈, 2024 월드투어 서울공연 성료
공연이 시작되자 에이티즈는 약 16미터 상당의 타워 조형물 아래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미국 '빌보드 200' 1위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했던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의 타이틀곡 '미친 폼(Crazy Form)'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구며 월드투어 닻을 올렸다.

이후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게릴라(Guerrilla)(Flag Ver.)', '바운시(BOUNCY)(K-HOT CHILLI PEPPERS)' 등 히트곡을 잇달아 선사한 이들은 '실버 라이트(Silver Light)', '아리바(ARRIBA)', '장고(DJANGO)' 등 최초 공개 무대까지, 메들리를 포함해 총 25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팬들을 쉴 새 없이 열광케 했다.


"올해는 증명의 해" 에이티즈, 2024 월드투어 서울공연 성료
특히 에이티즈는 이번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스테이지를 마련해 공연의 열기를 한층 북돋웠다. '맏즈(MATZ)', '잇츠 유(IT's You)', '유스(Youth)', 그리고 '에브리띵(Everything)'까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 및 솔로 곡으로 8인 8색 매력을 완전히 녹여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에이티즈는 그동안 갈고닦은 무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무대 곳곳을 자유롭게 누비며 한계 없는 에너지를 내뿜는가 하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거뜬하게 소화해 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의자, 스카프, 깃털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최대로 끌어올렸고 폭발적인 라이브 실력까지 자랑하며 명실상부 '무대 장인'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는 증명의 해" 에이티즈, 2024 월드투어 서울공연 성료
더불어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매끄럽게 흘러가는 무대 구성과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VCR은 물론 조명, 폭죽, LED 등 무대마다 달라지는 다채로운 특수효과가 공연을 한층 더 풍성하게 채우며 황홀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약 9개월 만에 서울에서 펼치는 공연인 만큼 에이티즈 멤버들이 디테일한 부분까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안하며 더욱 공들여 준비했다고 전해진 바 있다. 이에 화답하듯 팬들은 공연 내내 폭발적인 호응을 보이며 에이티즈와 소통했으며, 떼창 및 슬로건 이벤트를 진행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공연의 마지막 날에는 팬들의 손글씨가 새겨진 영상 편지까지 깜짝 준비해 멤버들에게 뭉클한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올해는 증명의 해" 에이티즈, 2024 월드투어 서울공연 성료
에이티즈는 "올해는 에이티즈 '증명의 해'다. 멋진 모습과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낸 데 이어 "팬분들이 저희의 원동력이고,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늘 함께 좋은 추억 쌓고 싶다. 에이티니가 우리의 '빛'이니 앞으로도 반짝반짝 빛나주길 바란다. 사랑한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들은 오는 7월 국내 팬미팅 개최 소식을 깜짝 발표, 장내가 떠나갈듯한 뜨거운 호응을 자아내며 서울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에이티즈는 2월 3일과 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공연을 이어간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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