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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우새' 김승수가 그동안 자신이 냈던 축의금을 모으면 서울 외곽 아파트도 살 수 있을 것이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자리에서 김승수는 자신의 가족 모임을 언급하면서 "얼마 전에 집안 어른들 모여서 앉아있는데 애 안 낳은 것들은 다 철없고 어린 애들이라고 그래서 (졸지에) 막내가 됐다. 면서 웃었다. 사촌 조카가 애 낳아서 내가 할아버지인데 걔보다도 어린 취급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결혼, 이혼, 재혼까지 한 박호산을 바라보며 "나는 한번도 못하고 그동안 뭐 하고 산 걸까 생각들더라. 결혼, 이혼, 재혼해 보니 어떠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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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김승수는 "30년정도 축의금을 내고 다녔다. 지금까지 냈던 축의금이 아마도 서울 외곽 아파드 가격 정도는 될 것 같다. 다른 사람 것을 대신 내주고 못 받은 것도 있고, 한 사람에게 축의금을 5번도 낸 적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박호산은 "서울 외각 아파트면 10억 정도 아니냐"며 놀라 했다. 이어 박호산은 "형은 항상 '내가 낼게' 스타일이잖아. 그런 거 고치는 것도 결혼 준비 아니겠냐. 그런 것 좀 그만해라"고 말렸고, 소속사 관계자 역시 "그런 행동을 여자들이 싫어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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