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는 솔로' 광수가 영자의 거절에 하소연을 토로했다.
앞서 광수에 대한 부담스러움을 토로했던 영자는 데이트지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좀처럼 말을 하지 않았다. 광수는 어떻게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어설픈 애교를 선보였고, 이에 영자는 "혹시 유머있게 하려고 무리하는 거냐. 괜히 내가 아침에 광수님이 부담스럽다고 한 말 때문에 무리하는거냐"며 당황했다.
|
이에 광수는 "사실 내 마음은 그렇게 안 변할 것 같다. 영자님이 그걸 받아들이냐 마냐는 영자님 자유인 것 같다"면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복잡한 자신의 마음 상태를 털어놨다.
|
이어 옥순은 "T와 F의 간극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자신의 마음 상태에 대해 전했다. 옥순은 제작진 앞에서도 "영식님과 대화하면 즐겁고 재밌고 유쾌한데 거기까지인 것 같다"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반면 영식은 제작진에게 "제가 좀 더 맞춰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옥순과 더욱 맞춰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대화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옥순님도 영식님에게 좀 맞춰주면 안 되냐? 너무 바라기만 한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이경 역시 굳은 표정으로 "본인이 하겠다는 건 없다"라며 옥순을 향해 '촌철살인'급 조언을 건넸다. 또한 옥순이 거듭 MBTI에 대해 언급하자 데프콘은 "저거에 꽂혔다니까! 지긋지긋하니까 그만 얘기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
이를 지켜보던 3MC 역시, 점차 표정이 굳어지더니 말을 잃어갔다.
한참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결국 "마취총 하나만 줘!"라고 외친 뒤, 모니터를 향해 '훅' 쏘는 시늉을 했다. 나아가, "그만해! 제발 그만해!"라며 진저리 졌다. 그럼에도 이 솔로남은 계속 자신의 답답함을 호소했고, 이에 데프콘은 "이제 그만해야 돼. 마취총 2방 맞아도 잠이 안 들기 때문에…"라며 절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