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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양심들이 없다."
이날 김대호는 "오늘 드디어 당직 서는 날이네요?"라는 제작진에 "귀찮아 죽겠어 진짜. 이게 웬만하면 승복을 하게 되는데 승복하기도 힘들어. 지금도 힌들다"며 "원래 숙직 근무를 해주기로 했는데 하룻밤을 자야 한다. 근데 저 같은 경우엔 스케줄이 계속 있어서 '다른 근무로 바꿔줄 수 있냐' 요청했고 그 결과 주말 근무를 하게 됐다. 양심들이 없다"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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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 도착한 김대호는 "7시뉴스부터니까 6시까진 가야한다. 근무자랑 교체하면서 들어가니까. 20분 남았으니 밥은 먹고 살아야지. 다 먹고 살려고 하는 짓인데"라며 "아나운서국에서 그래도 근무를 조절해줘서 근무가 좀 줄었다. 줄었는데 박지민, 김준상 때문에"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김대호는 "아나운서들이 뭘 하는지 보여줘야겠다"며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출근 안했으면 뭐했을거냐"고 묻자 "출근 안했으면 어제에 이어서 또 하루 술을 마시고 있겠지"라고 답해 폭소탄을 터뜨렸다. 이어 "11시에 끝나고 술마시러 갈거냐"고 묻자 "쓸데없는거 물어보지 마라"고 발끈해 웃음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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