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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 '열대야'(김판수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가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는 25일 태국 방콕에서 크랭크 인 한다.
장동건은 태국에 파견된 인터폴 백도준 역으로, 수사권 없는 방콕에서 마약 조직 소탕 임무를 맡는다. '아라문의 검' '아스달 연대기', '창궐' '7년의 밤' 등 다수의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한 장동건은 기존의 캐릭터들과 완벽히 다른 결의, 입체적이고 예측불가한 백도준 역을 통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과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 역, '간 떨어지는 동거'의 이담 역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이혜리는 전직 걸그룹 멤버이지만 태강과 함께 방콕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댄서 아리 역을 맡아 우도환, 장동건과 연기합을 맞추며 강렬한 캐릭터 변신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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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도시남녀의 사랑법' '샤크: 더 스톰', '미옥'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뽐낸 김민석도 '열대야'에 합류해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민석은 방콕의 마약 운반책 짱구 역을 맡아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열대야'의 연출은 영국 런던 필름 스쿨을 졸업한 김판수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이 각색에 참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배경이 되었던 태국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될 이국적인 풍광이 액션 퀄리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를 그린 작품이다.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 등이 출연하고 '러브하우스'의 김판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5일 태국 방콕에서 크랭크 인 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