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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혜선과 지창욱이 꿈을 이룬 해피엔딩을 맞았다.
그 사이 부상도(강영석), 왕경태(이재원), 차은우(배명진)와 어시 고은비(김아영), 양지은(이도혜)는 천충기(한은성)를 잡아 그의 입을 털었다. 천충기는 방은주가 뒷돈을 받고 제품을 노출한 사실을 털어 놓았고, 이는 빠르게 기사화 됐다.
기사가 나간 후, 조삼달의 억울한 누명을 벗었다. 조삼달은 "그냥 다 너무 쉽고 빠르다. 어제까지만 해도 나한테 왜 그랬냐는 사람들이 이제는 안 그럴 줄 알았다네. 다 밝혀지면 마음이 뻥 뚫릴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씁쓸하냐"며 조용필에게 속마음을 밝혔다. 조삼달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은 내 고향 삼달리에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조해달(강미나)은 딸 하율(김도은)의 꿈이 수영 선수인 걸 알게 됐다. 이유를 묻자, 하율은 "지금은 무섭지만 더 크면 안 무서울 수도 있다"면서 "나 때문에, 내가 태어나서 엄마가 못했으니까 내가 해줘야지"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조해달은 "엄마 때문에 이러는 거 싫다. 엄마 대신 꿈 이루는 거 싫다"라며 "수영 보다 너가 더 좋아서 안한거다. 엄마 꿈은 엄마가 이뤄. 그러니까 넌 그냥 너 하고 싶은 거 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조해달은 엄마 고미자(김미경)에게 "나 물질 가르쳐 줘. 엄마 때문이 아니라 내가 하고싶다. 수영 다시 하고 싶다"라고 선포했다.
조진달(신동미)는 전대영(양경원)을 술자리에 불러 "여기서 다시 만났을 때 나 조진달이 다시 살아나 이런 상황이 올까봐 제일 무서웠다"면서 "내일 짐 싸서 회사 들어가라. 다시 마음 잡고 AS그룹 대표로 살 길 바란다. 진심으로"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전대영은 "당신 마음에 전대영은요? 살아 났어요? 왜 항상 당신 결정에 당신 마음은 없어요? 조진달의 마음이 빠져있다"며 조진달의 마음을 물었다.
술에 취한 두 사람은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다시 이야기 하자며 자리에서 일어난 조진달을 잡은 전대영은 "AS 끼우지 말고, 우리 둘이 사랑만 하면"이라며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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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 부상도는 서울 청담에 '상도네 명가'를 차렸다. 왕경태와 고은비는 연애를 시작했다. 전대영은 그룹을 포기하고 AS항공으로 옮겼으며, 조진달도 항공사로 복귀해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갔다.
조삼달은 펑크 난 촬영에 김태희에게 부탁했고 김태희는 흔쾌히 달려왔다. "미국에 있는데 마음이 쓰여져 영양제도 보냈다"는 말에 조삼달은 따뜻한 마음이 서울에도 있었음을 느꼈다. 또한 조삼달은 스위스에서 돌아온 조용필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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