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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백종원 정계 진출설이 다시 불거졌다.
고향 선후배로서 단순 친목 만남일 수도 있으나, 때가 때인만큼 두 사람의 만남은 여러 해석을 낳았던 바. 오는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인재영입이 한창인 터라, 백종원의 정계 진출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었다. 이가운데 장성철 소장이 하필 이 시기에 글을 올린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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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비례대표 제안' 질문을 받고 "큰일 날 소리"라며 "저희 아들을 걸고 정치에는 관심이 전혀 없다"라고 답했다. 지난해 KBS 2TV '대화의 희열'에서도 "(정치 제안) 전화 한통도 안 받았다"며 "이 순간까지 정치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간 정계에서 꾸준히 러브콜은 있어 왔던 게 사실. 대중적 사랑과 폭넓은 인지도를 쌓으며 남녀노소 전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백종원이야말로 정치권에서 탐낼만한 '모두가 좋아하는 유명인'이기 때문이다. .
무엇보다 자신의 고향인 예산 등 지역축제와 상권 살리기 등 공익적인 활동에도 앞장서온 만큼 보다 큰 뜻에서 정계 진출을 고심해볼 수도 있으리라는 이야기. 그간 매사 명확하고 정확히 정치권과 선을 그어온 백종원이 지금 상황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는 이유 또한 장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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