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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일본 걸그룹 아이돌링 출신 엔도 마이가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엔도 마이는 "성추행을 당한 후 오랜 시간 샤워를 했다. 피가 날 정도로 몸을 씻었다"며 "내가 피해를 입었을 때는 지금처럼 '미투'와 같은 고발이 흔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풍조 속에서 다른 사람이 고발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어 마침내 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엔도마이는 2006년 아이돌링 리드보컬로 데뷔했으며 2013년 '투데이 이즈 더 데이'를 시작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014년 아이돌링에서 탈퇴, 2017년 연예계에서 완전히 은퇴했다. 최근에는 보컬 강사로 활동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