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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KBS1 '뉴스9'에서 독도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들어간 그래픽 지도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BS는 '일본 주장 배타적경제수역'이라는 설명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독도가 일본 측 수역에 있는 것으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한 것은 잘못한 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최근 국방부가 발간한 장병 정신교육 자료에 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기술했고, 다수의 한반도 지도에 독도가 전혀 표시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큰 논란이 됐다"며 "이런 일들이 계속 발생하는 건 일본에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과 전면 배치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시 국방부 자료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질책하며 즉각 시정 등 엄중 조치를 지시한 바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