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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스우파2' 리아킴과 미나명이 서로를 안아주며 지난 시간 쌓여있던 오해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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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나명은 "정말 치열했던 저의 20대를 함께했던 원밀리언을 이제는 놓아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리아킴) 언니가 아까 잘했다고 해줘서 너무 좋았고 이 자리를 빌려서 지난 10년 동안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드리고 싶다"며 마음을 추스르고 용기 내어 진심을 꺼냈다. 모두의 마음을 울린 진심에 댄서들도 눈물로 격려했다. 이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던 리아킴은 "잘했다. 너무 고생했다"며 미나명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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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명은 "짠하고 감사하고 자꾸 얼굴을 보니까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우리가 안 좋은 것만 있진 않을 거 아니냐. 더 좋았던 기억들도 많고"라고 했고, 리아킴은 "첫 번째 배틀 루틴에서 '언니 언니'하면서 오지 않았냐. 그 모습을 보니까 옛날에 장난치고 재밌게 놀고 했었다. 옛날에 한 스튜디오에서 춤추고 서로 소리 질러 주고 했던 그때가 떠올랐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리아킴은 "고생했다. 우리 화해하자 이제"라고 미나명을 안아줬고, 미나명은 "사실 화해할 게 없다. 화해라고 할 게 아니라 대화를 하면 되는 거였는데 너무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리아킴은 "원밀리언이라는 타이틀 완전히 떼고 딥앤댑의 미나명으로 새로운 팀의 리더로서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