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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최수영이 소녀시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명실상부 톱걸그룹 소녀시대로 활약한 것에 이어, 이제는 배우 최수영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제대로 알렸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소녀시대 멤버 임윤아도 JTBC 드라마 '킹더랜드'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최수영은 "드라마 잘 끝났지만 아쉽게 회포를 나누는 시간은 없었다. 그런데 '킹더랜드' 임현욱 감독님이 저랑 '알 수도 있는 사람'을 함께 했던 감독님이시다. 그래서 평소에도 같이 술도 한 잔하고, 수다도 많이 떤다. 하루는 감독님이 '네 친구랑 이번에 한다'고 해서, 누구냐고 물어보니 윤아더라. 그래서 너무 반가웠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또 "저도 '킹더랜드' 매일 챙겨보는데 예뻐 죽겠더라. 그래서 윤아한테 ''나라도 너네 둘이 연애하는 거 보고 싶다'고 말했다. 윤아도 '남남' 보다가 울고 있는데 저한테 문자왔다고 그렇게 말하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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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멤버들이 소녀시대로 K팝 걸그룹 방점을 찍고, 또 각자 위치에서 자리 잡은 것에 뿌듯함을 나타냈다. 실제로 최근 임윤아뿐만 아니라, 권유리는 디즈니+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로 예능에서, 태연은 엠넷 '퀸덤퍼즐2'에서 MC로, 효연은 새 싱글 '픽처'로, 서현은 영화 '왕을 찾아서'로 대중을 만나거나, 만날 준비를 하는 중이다. 여기에 써니또한 제2막을 예고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최수영은 "서로를 잘 알고, 연차 쌓여서 같은 고민을 나눌 수 잇는 친구가 얼마나 있을까라는 생각을 어른이 되면서 더 한다. 다른 일을 했다면 그냥 직장에서 만난 사이일 텐데, 저희는 같은 시간을 살았고, 같은 일을 하고, 아는 것도 비슷하고, 속도도 비슷하고, 어떤 일을 하는 시기도 비슷하다. 이런 게 너무 좋다. 멤버들도 각자 자리에서 고군분투 하면서 각자 자리 찾아가고 있는데, 마음 안에는 '나 소녀시대야'라고 생각할 것 같다. 저도 늘 생각하고 있다. 30대가 돼서 각자 자리에서 하는 게 기분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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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