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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유미(40)가 "'서진이네' 이후 주변에서 김밥 말아달라는 요청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방송된 나영석 PD의 예능 '서진이네'에서 이사로 승진한 정유미는 "주변에서 김밥 말아달라는 지인들이 엄청 많아졌다. 지인들 대기가 상당하다. 친구들이 생일 때 선물보다 김밥 한 번 말아달라는 요청이 많더라. 사실 그 김밥은 촬영 할 때나 맛있지 여기에서는 더 맛있는 김밥이 많아서 내가 만든 게 맛있을지 모르겠다. 그때 김밥을 너무 많이 말아서 '서진이네' 끝난 뒤에는 김밥을 전혀 말지 알았다"며 "'유미네' 계획은 전혀 없다. 나는 누군가의 밑에서 일하는 게 좋다. '서진이네'나 혹은 '서준이네' 밑에서 일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무엇보다 나는 나영석 PD 예능에서 등기이사로 못을 박은 상태라 '유미네'를 만들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엇다.
한편,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에게 악몽처럼 덮친 남편의 수면 중 이상행동을 다룬 작품으로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유미는 극 중 남편 현수(이선균)의 몽유병 때문에 잠들지 못하는 아내 수진을 연기했다.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